Hyoseok Kim.

크래프톤 웨이를 읽고

마음이 웅장해진다. 처절한 여러 실패들에도 치열하게 행동해 결국에는 무언가 이뤄내는 서사를 마주하며, 뜨거움을 느끼게 된다.

직장인으로 생활하다 보면 맡고있는 직무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연마하는데에만 몰입하여 빠지기도 한다. 전문 기술을 갈고 닦는것도 중요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이것이 전부가 아님을 다시금 환기하게 되었다. 일을 하며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가 있다. 최종적인 결과물이 고객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가? 고객은 정말 만족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갈무리

  • 고객보다 절차를 우선하는 팀으로 전락해선 안 됩니다. 이 주객전도 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우리 자신의 일을 쉽게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제품에 대한 자기 동일시의 부정적인 점을 얘기해보자면, 제품에 대한 비난을 자기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것, 제품을 개인 소유물로 간주하는 것, 결국 제품이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나아갈 때 큰 상실감에 빠지는 것이 있다. CD는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하는 일 그리고 제품, 이 세 가지를 구분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3가지를 분리해 대할 수 있어야 모두가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제품이 온전히 고객 것이 되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 그래서 저는 실패가 두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결과물을 반드시 내줄 것이란 믿음이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성패는 다른 문제입니다. 실패하더라도 과정이 아름답다면 의미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실패한다고 삶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 성공하면 좋겠지만 어떻게 실패하느냐도 중요하다. 사업적 성공에 실패하더라도 구성원의 성장은 이뤄야 한다. 사업은 실패해도 조직이 혹은 개인이 실패하게 두어선 안 된다. 조직은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